달러·원 환율이 1,400원 선을 돌파했는데 13년 6개월만입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394.2원)보다 14.8원 오른 1,409.00원을 기록 중입니다.

 

 

환율이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1422.0원) 이후 처음입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상승한 1,398.0원에서 시작해 상승 폭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선을 돌파했는 데 현재 정부 대응 방안은 과연 무엇일까? 

추경호 부총리는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투기 심리가 확대되는 등 일방적인 쏠림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상 구두 개입, 시장 개입을 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좀 더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한은이 나섰는데요.

한은은 국민연금과 14년 만에 통화스와프를 추진키로 했습니다.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가 원화 약세 압력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오자, 두 기관이 환율 방어를 위해 이런 대책을 마련한 건데요.

통화스와프 계약이 성사되면 국민연금은 한국은행에 원화를 제공하고 외환보유액을 통해 공급받은 달러로 해외 투자를 할 수 있게 되는 건데, 사실상 국민연금이 한국은행에서 빌린 달러로 해외 투자에 나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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