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의 딸 김양은

1989년 7월 7일 낮 12시 30분쯤에

경기 화성시에서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를 하던 중 실종이 되었다.

이 사건은 연쇄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춘재가 살해사실을 자백하면서

그 이면이 드러나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경찰의 충격적인

은폐 사실이 있었다.

 

김양의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다.

"당시에 딸의 시신을

가장 먼저 발견했던 경찰은

모든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살해 당했다는 사실도 감추고

심지어 시신을 발견했는데도 다시 묻어서

뼈 한 줌조차 못 찾게 했다."

 

경기도 화성의 근린공원 일대 야산에서는

김양이 실종 당시에 입고 있던 치마와 책가방 등.

유류품들이 발견되었다.

 

30년간 딸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그저 실종이라 생각하며

언젠가는 돌아오겠지.라고

생각을 하고 지냈다는 부모님.

그런데 30여년 전 당시 사건을 맡았던

형사계장 등 경찰 2명이

김양의 유골 일부를 발견했으나

은닉했다는 사실을 수사를 통해 밝혔다고

경찰이 알려왔다.

 

그러나...

사체은닉과 증거인멸 혐의는

적용이 되지만...

공소시효가 이미 만료되어

형사적 책임은 물을 수가 없는 것.

 

유가족은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권을 냈지만

역시나 소멸되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담당 경찰관이 사체를 발견했으나

유족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

또 한 번 확인사살 되었을 뿐이다.

 

 

 

시신이 30여년 전 담당 경찰에 의해

발견되었던 곳은

이렇게 개발이 되었다.

근린공원과 아파트단지가 들어섰기 때문에

지금은 찾고 싶어도 더이상

찾아볼 수가 없다.

어디에 묻혔는지를 알아냈지만

뼈 조차 찾을 수가 없게 된 것.

 

 

"죄를 지었으면 죄지은 만큼은

처벌을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지금 (그 경찰들은) 떵떵 거리고

잘 살고 있는 거 아니에요"

사체은닉 공소시효 5년

허위공문서작성 공소시효 7년

 

유류품을 발견했음에도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입단속을 철저하게 했다고 하는 수사 핵심 관계자.

발견된 유류품들을 경찰서 사물함에

별도로 보관을 하면서

다른 직원들이 접근조차 못하게 막았다.

그 이유는?

대통령의 특별 관심 사안으로

특진이 걸려있었던 사건.

윤성여를 범인으로 이미 지목.

수사팀 4명은 이미 1계급 특진을 했기에

이같은 일을 벌인 것.

 

그 꿈같은 1계급 특진을

물릴 수 없으니 이처럼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당시 경찰이 꾸민 일은?

1. 치마와 책가방, 유골을 발견하고도

손수 삽으로 묻어서 은폐

(당시 뼈를 발견한 주민들이

무전기로 또 다른 경찰에게 삽을

가져오라고 하는 지시를 들었다고 함)

2. 단순 실종인 것처럼 진술조서

허위로 작성한 것.

3. 윤성여씨를 범인으로 모는데

결정적인 증거가 된 국과수의

체모감정서를 조작.

 

당시 사건을 맡았던 경찰은

무조건 기억이 안 난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경찰의 조사 결과는?

 

조직적으로 은폐를 한 것은 아니며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

조직적으로 은폐한 것이 아니고

끝까지 두 사람의 일탈이라고 하지만?

증언 내용은 일탈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그 범죄의 크기가 커 보인다.

 

보고서에 확인도장을 찍은

윗선에 대한 책임은 왜 묻지 않는가?

 

전문가들의 의견 또한 같다.

 

이는 국가권력이 저지른 범죄임에도

이 사건과 관련해서

법적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반인류적인 범죄를 단 두 사람이

저지른 일탈 행위로 결론을 내린

현재의 경찰.

어떻게 봐야 하는가?

 

 

일단 당시의 수사진들은

하나같이 기억이 안 난단다.

심지어 타자도 칠 줄 모르고

수사보고서를 작성한 적이 없다고 한다.

 

줄넘기로 결박되어

있던 것도 모르고

양팔 뼈가 발견된 것도 모른단다.

그런데 버젓이

이름은 다 쓰여져 있는 상황.

그럼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

앞뒤가 안 맞는 보고서를 작성을 한 것을

윗사람들이 보고 결재까지 다 해줬는데

괴상한 결재에 대한 책임이 없다.

 

 

전 화성경찰서 서장

전 화성경찰서 수사과장은

사망?

사망했으니 더이상 물어볼 수 없는 것?

 

 

사건 기록에 등장하는

사체 은닉 관련 경찰 10명.

 

 

당연히 한 두 사람의 문제일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일단 당시의 진술자 자체가 7명에

유류품 발견 진술자가 11명이고

당시에 목격한 사람이 몇 명인가.

이래도 일탈로 끝날 문제?

 

심지어 전현직 경찰

52명을 조사했는데

모두 유의미한 진술을 했다.

 

 

당시 상황을 모두 똑똑히 알고 있다.

 

그런데 이 52명 진술 내용에 대해서는

왜이렇게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많은걸까?

 

이 사건의 의혹과 문제점에 대해

제대로 정리를 안 했다.

 

바로 사건을

확대시키지 않은 것

이 정도 선에서

덮으려 한 것 아닌가?

 

그리고...

공소시효 마무리.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사과를

하면서 또 마무리.

 

입건은?

일탈을 했다고 하는

이 형사계장과

또다른 전직형사 한 명이

입건하는 것으로 마무리.

 

이 사건...

정말 이렇게 끝내는게

맞나요?

책임은 누가 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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